주말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더니 오늘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남부지방에는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, 중부에도 수요일에 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.
쾌청해야 할 봄 날씨 심술, 원인과 전망 알아봅니다.
기상팀 김진두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
우선 비 예보부터 알아보죠,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죠?
[기자]
오늘 남부지방에 빗방울이 예보됐는데요, 실제로는 전남과 경남지방에 빗방울이 아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이 비는 쉽게 그치지 않습니다.
모레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면서 마치 장마처럼 내리겠고요,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.
중부지방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수요일에는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봄 날씨라면 맑고 포근해야 정상인데, 요즘 날씨가 왜 이런 건가요?
[기자]
우선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이 무척 빠릅니다.
이 때문에 북쪽과 남쪽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그만큼 비도 잦아지고 있는 건데요.
북쪽으로 비가 내리고 나면 황사나 반짝 추위가 나타납니다.
또 남쪽으로 비가 내리면 호우나 장마처럼 긴 비가 나타나는 겁니다.
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탓에 한반도 봄 날씨의 변동성이 무척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
다만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맑고 따뜻한 전형적인 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
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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